[57th] Kagihime 11

마음 속 이야기를 걸고
싸우는 소녀들

 

그걸 읽으면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준다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

 

상상력이 상상력으로 바뀔 때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끝내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Take Me To Your Story

 

白に描く輪郭線
하얗게 그린 윤곽선

ふわりふわり 色を乘せてゆく
둥실둥실 색을 태우고 가

世界色の 繪の具バッグは
세상의 색이 담긴 그림 물감은

誰もが胸の中に持ってる
누구나가 마음 속에 갖고있어

秘めた願い 祈る言葉
감췄던 소원과 기도하는 말

溢ふれだす夢を
흘러넘치는 꿈을

繫ぎあわせてゆく鍵を
인연을 모아가는 열쇠를

見つけたなら!
찾아냈다면!

想うココロ 翼廣げ
소망하는 마음 날개를 펼쳐서

僕らはどこまでも
우리들은 어디까지라도

遠くヘ行ける
멀리 날아갈 수 있어

紡ぐふたりの ものがたりは
잣아내는 두사람의 이야기는

風を 集めて
바람을 모아서

遙か "永遠"に 屆く
머나먼 영원까지 닿을거야

카기히메 이야기 영원 앨리스 윤무곡

 

아리스가와 양?

아리스 쨩?

 

어쩔 생각이야!?

 

잘 오셨오..

최종 스테이지에..

 

제11화
Tarts

 

아리스 쨩!

 

키라하 쨩..

제가 해보겠어요!

 

안 돼요..

흘러 내려가는 건 물?

아니면 눈물?

울고 있는 건 아리스쨩?

아니면 모두?

 

오빠도 도와줘!

 

아리스 쨩..

반드시 구해줄 테니까..

무리다

 

앨리스 마스터..

 

그 봉인은..

힘으로 풀 수는 없다

당신이 이런 짓을 한거야?

 

그대들이

끝나지 않는 앨리스 이야기를
완성해 나에게 넘겨주면

당장 아리스를 해방시켜주겠어

어째서야?

끝나지 않는 앨리스을 완성해서
출판하겠다고 말한 건 당신이잖아!?

그 때문에 우리들은
협력해서 열심히 모아왔는데

어째서 이런 짓을
할 필요가 있어?

 

출판?

 

그런 거, 애초 흥미는 없었다

 

그럼, 어째서?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너희들의 이야기 수집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았을 거였기 때문이지

속인 겁니까?

생각한 그대로..

그대들은 잘 움직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건
아리스가와 아리스

우리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아리스가 모은
이야기를 빼앗으면

간단히 끝나지 않는 앨리스를
손에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설마 아리스가 혼자 사라지는 것을
선택하리라는 생각하지도 못했어

아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무(無)로 사라지면

끝나지 않는 앨리스는
성립되지 않게 되어버려서 말이지..

그러니까 그 전에

내가 아리스의 소멸을 봉했어

그렇다고..

이렇게 냉혹하게..

내버려두면 아리스는
사라졌을 것이다

영원히 말야..

 

오히려 너희들은
리델에게 감사해야 하지 않나?

그리고 말했었지?

끝나지 않는 앨리스를
완성해주기만 한다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뭘 망설이고 있어요?

그걸 위해서라면..

키사 쨩이 날

어느 쪽이든 한 명이
이겨 남아야 해..

 

하지만, 키사 쨩과 싸우라니..

 

키라하 쨩..

 

이야기를..

이야기를 완성하면 되는 겁니까?

 

키사 쨩?

그렇다면..

아리스 쨩을 원래대로
돌려주는 거죠?

믿어도 되는 거죠?

어느 쪽이든, 너희들에게는
선택의 여지는 없다

키사 쨩?

재미있어..

 

여기까지 왔으니
할 수 밖에 없어요!

 

키사 쨩, 안 돼..

 

어느 쪽이 남을 수
밖에 없어요..

그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에요

하지만 키사 쨩과
싸우고 싶지 않아!

그런 무른 소리를 하는
키라하 쨩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그러니까!

키사는 사랑하는 키리하 쨩의
이야기를 원해요!

 

키사 쨩이 그런 것을
생각했었다니..

 

키라하 쨩의 목소리가 들려요..

그런 식으로 싸움으로써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키라하 쨩..

안 돼!

 

손이 헛나간 듯 하네..

 

드디어 진심으로
할 생각이 든 거에요?

 

오빠와 아리스 쨩을..

놔두고 갈 수는 없는 걸..

남는 건 나

 

키사 쨩?

 

과연..

아름다운 이야기다

 

안 돼..

열쇠를 빼서는 안 되요..

 

키사 쨩..

일부러 나에게..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키라하 쨩, 저에게서
이야기를 뺏지 못해요..

사실은 키라하 쨩을
이런 곳에 두고 가기는 싫어요

영원히 키라하 쨩 곁에 있어서

키라하 쨩을 지키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리스 쨩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 밖에는 없어요..

게다가, 키라하 쨩에게는
아루토 선배가 있어요

 

아루토 선배..

언제까지나 멍하니
있으면 안 되요

키라하 쨩을 부탁해요

 

키라하 쨩..

어서, 제 이야기를 뺏어요..

 

싫어

키사 쨩..

괜찮아요..

제 이야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에요

아루토 선배가 배껴쓰는 거에요

게다가, 저의 소중히 간직했던 이야기가

비밀의 이야기가..

키라하 쨩에게 빼앗기다니

왠지 너무 행복해요

 

마음의 문

비밀의 문

내면의 열쇠가 하여금
그 문을 열어라

그 이야기를 보여다오

 

오빠, 어서

키사 쨩의 마음 속
이야기를 배껴줘..

할 수 없어

 

어째서!

못 해..

나는 할 수 없어..

 

또 깨뜨렸어?

자, 방해되니까 저리 가

 

엄마..

정말 멍청한 아이야..

 

물 속에서만은

누구의 눈초리도
신경쓰지 않고 있을 수 있어..

 

계속 이대로..

아무도 없는 세계에서..

혼자 있으면 좋을텐데..

 

누구?

 

따뜻해..

 

이 미소는..

나를 향해 지어주는 거에요?

저건, 살아도 된다는 허락..

 

키사 쨩의 가장
소중한 이야기라는 게..

 

키라하 쨩과의 소중한 추억..

그것이 저의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키라하 쨩은
아리스 쨩을 구해서

반드시 키사 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되요

 

오빠, 어서!

무리야..

더 이상, 이야기는 쓸 수 없어..

 

키라하 쨩..

키사 쨩!

 

오빠, 뭐하고 있는 거야?

키사 쨩의 이야기가..

추억이 사라진다구!

키사는 믿고 있어요

키라하 쨩이라면 분명 할 수 있을거에요

 

키사 쨩의 이야기가..

카기히메 이야기 영원 앨리스 윤무곡
Subtitle by P-ri_st-

카기히메 이야기 영원 앨리스 윤무곡
http://blog.naver.com/p_ri_2st

 

너무해..

오빠는 자기만 생각해..

키사 쨩은 자신의 이야기까지 걸면서

아리스 쨩을 구하려고 했는데..

모르겠어

하지만, 할 수 없어

 

잘 봐!

아리스 쨩을 구하고 싶지 않아?

 

아리스 쨩이 이렇게 된 건
오빠 때문이야!

정신차려!

한심해..

내가 좋아하는 오빠는 이렇지 않아

아리스 쨩과 지낸 시간도

아리스 쨩과의 추억도

모두 거짓이었어?

 

아리스가와 양과의 추억

 

왜 그래?

무슨 고민이라도?

뭘 보고 있어?

아마 대낮이라도 보고 있는거겠지..

상상력이 넘치는 것도 힘든거군..

꿈과 현실의 구분을
할 수 없게 되었나봐

 

그런가..

모두 꿈이었어

 

이것이 진짜 현실

 

배고프지?

오빠가 좋아하는
크로스그리 잼을 만들었어

 

크로스그리 잼?

오빠, 아주 좋아하잖아?

아니, 나는 별로..

많이 먹어

오빠를 위해서
몇 일을 걸려 졸였어

자, 예쁘지?

 

키라하?

 

여긴, 전에 아리스가와 양과 왔던 곳?

 

거짓이 아냐

그 때, 아리스가와 양은..

분명히 여기에 있었어..

만나고 싶어

아리스가와 양을 만나고 싶어

 

아루토 군!

 

아리스가와 양!

아루토 군

지금 구해줄께

아리스가와 양

역시 진짜였어

아리스가와 양은
이렇게 내 앞에 있어

왜 그래?

아루토 군, 손을 놓지
않으면 구할 수 없어

악몽을 꿨어..

아리스가와 양이 내 앞에서
사라지는 아주 슬픈 꿈..

아루토 군..

이 아니라 지금 그런
소리할 때가 아냐

여기서 나갈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그, 그렇지..

 

왕자는 앨리스에게 키스를 했다

앨리스도 왕자에게 키스를 했다

그것은 마음으로부터의 키스

 

전에도 이와 같은 일이..

 

부탁이야, 날 선택한다고 말해줘..

 

오빠..

항상 이러고 싶었어..

오빠..

 

오빠, 기다려..

 

역시 난..

키라하를 대신해 아리스가와 양을..

이런 추악한 욕망을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 왔던 건가..

 

저기..

이야기를 들려줘

 

앨리스 마스터?

나는 아직도 꿈을
보고 있는 건가..

 

피크닉에 뱃놀이,
오늘은 많이 놀았잖아?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타키온 님

네? 부탁해요

이봐 이봐

그렇게 가까이 오면
보트가 뒤집혀질거야

이렇게 하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면 미워요

 

앨리스에게는 이길 수가 없구나..

나의.. 사랑스러운 앨리스..

 

앨리스?

어찌 된거야..

리델이 앨리스라니..

그러고보니 얼터네이트 L 타키온이
앨리스의 이야기를 처음 썼을 때도

이런 식으로
뱃놀이를 할 때 였어..

그래

우리들은 앨리스 이야기

타키온이야 말로
우리를 낳은 아버지

타키온과 앨리스는
시간의 어둠을 계속 방황해왔지

타키온과 앨리스는
영원한 목숨을 원해

죽었을 앨리스의 원작자가

그 앨리스 마스터를
말하는 건가..

그런 어처구니 없는..

그럼, 리델은?

이야기를 줘

우리들의 여동생을

어서

빨리

이야기를 넘겨라

 

오빠?

 

키라하..

앨리스 마스터야 말로
앨리스 원작자

얼터네이트 L 타키온,
본인이었어

무슨 소리야?

타키온과 리델, 아니 앨리스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끝나지 않는 앨리스를
손에 얻으려고 했어

말 그대로다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손에 얻기만 한다면

나와 여기 있는 앨리스는
더 이상 시간의 어둠을 헤매지 않아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에 걱정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는거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앨리스 마스터가 타키온이고

리델이 앨리스라니..

그럴 일이..

그리고..

끝나지 않는 앨리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키라하 군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합칠 필요가 있었다

모처럼 다시 한번 찬스를 줬는데

너는 그걸 멀리 차버렸다

너는 다시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선택하기만 하면

그녀는 눈을 뜨고

모든 것이 잘 되었을 것을

역할도 없는 등장 인물은

방해만 될 뿐이다

리델!

 

키라하?

당신하고는
나중에 천천히 싸울거야

하지만 그 전에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어

 

무슨..

 

이야기를 들려줘..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

 

어째서야..

어째서..

 

나를!

 

記憶の薔薇園
기억의 장미 동산

香りの前で ちくちくと
향기의 앞에서 따끔따금 거리며

私を 刺して
나를 꼬셔서

素敵おちた學校の謎を見て
멋대가리 없는 학교의 비밀을 보고

色褪せるまで
색이 바랄 때까지

朽ち果てるまで こいにして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사랑해줘

散るなら殘酷
떨어지려면 잔혹한게

殘酷が いいの
잔혹한게 좋으니까

變わらない心
변하지 않는 마음은

といて 遊びましょう
치워두고 놀아봅시다

裏切りの誘惑は 毒 快樂
배신의 유혹은 독과 쾌락

迷わない 迷う
망설이지 않고 헤매이며

迷いながらも 愛して
당황하면서도 사랑해

あなたは 逃げ出すことなど
당신은 도망치는 일은

できない
절대 할 수 없어

やめて やめて やめて
그만해 제발 그만해

きれいだわ
예쁘니까

消えてく瞬間が 好きでも
사라져가는 순간이 아무리 좋아도

決めてないよ
결정 할 수 없어

この夢の 運命は
이 꿈의 운명은

 

저항해도 소용없어요

당신이 이길 희망은 없어요

 

자, 당신이 모은 이야기를 줘요

 

마음의 문

비밀의 문

내면의 열쇠가 하여금
그 문을 열어라

그 이야기를 보여다오

제12화
The Evidence